갈 사람은 간다

성찰록 2011.05.10 20:08
사랑하는 사람을 붙잡아 놓으려는 많은 노래들이 있지만
그렇게 구슬러서 붙잡아 놓으면 더 행복할까.

그대 무지개를 찾아올 순 없다고 말하지만,
무지개는 그곳에 있는 걸 보러가는 거지, 잡아서 주머니에 넣어오려는 것은 아닌 걸.

파랑새는 여기에 있지만,
찾으려 해보지 않고 머리로 안다고 해서, 파랑새를 볼 수 있을까.

다시 돌아올 걸 알았다고 해서,
가는 것이 바보짓일까.

나는 생각한다. 갈 사람은 간다.
새장속에서 행복을 느끼는 새는 머물겠지만,
길들여지지 않는 새는 결국 언젠가는 숲으로 날아갈 것이다.

잡지마. 갈 사람은 간다.
그리고, 돌아올 때가 되면 돌아오는 것.
갔기 때문에 돌아올 수도 있는거다.
가지 않았다면 마음이 영원히 떠나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.







(장기하 목소리 대박이네. 몰랐는데 ㅋㅋ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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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sowa